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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아버지의 길' 좇는 자매 문화재위원
25일 문화재청이 위촉한 문화재위원 120명 중에 자매 위원이 탄생해 화제다. 동산문화재분과 김리나(65.(左)) 홍익대 교수와 근대문화재분과 김영나(56.(右)) 서울대 교수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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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화재청 신임 문화재위원 200명 위촉
문화재청(청장 유홍준)은 앞으로 2년간 문화재를 보존.관리하고 활용에 관한 사항을 조사.심의할 문화재 위원회 위원 120명과 전문위원 200명을 25일 위촉했다. 문화재위원회 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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약탈 문화재 돌려 받자
“역시 돈의 힘이군.” 조하현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의 말이다. 3월 7일자 프랑스 유력 일간지 르몽드에 실린 외규장각 도서 반환 촉구 광고를 본 소감이다. 이 광고는 1866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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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혼을 인화한 듯한 … 조선시대 초상화 31건 보물 지정
디지털 카메라로 자기 얼굴을 척척 찍어내는 시대다. '얼짱'이 뜨고 '몸짱'이 각광받고 있다. 조선시대 선비도 얼굴과 몸을 중요하게 여겼다. 생전에 자신의 모습을 담아 후손에 전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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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노트북을열며] 대통령의 자동차를 찾아라 !
한국 과학사를 전공한 문화재위원 전상운(전 성신여대 총장)씨는 요즘 세상 달라진 걸 느낀다. 조금 과장해 한국 사회가 '야만'에서 '문화'로 들어섰다고 생각한다. 자동차도 문화재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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근대의 도량형기 되·말·저울…문화재 된다
20세기 초반 각종 물건의 무게를 달던 원통형 분동(검사용 저울추). 정부가 최근 평(坪).근(斤) 등 비법정 계랑단위에 '선전포고'를 했다. 내년 7월부터 ㎡.㎏ 등 법정단위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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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화in] 사라지는 장인 … 전통 기술 살리기 묘안은
무형문화재 보유자는 평생 전승 지원금을 받는다. 하지만 전문가들은 재정 지원 위주의 현행 제도로는 고사 위기의 전통 공예를 살리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한다. 일본의 지역문화운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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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무형문화재 정책, 과잉보호벽을 깨자
중요 무형문화재 제23호(가야금산조) 보유자 인정과 관련한 잡음이 또 터졌다. 언제까지 이런 볼썽사나운 풍조가 지속돼야 하는 것인지 실망스럽다. 가야금산조는 2001년 보유자 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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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화노트] 도난 문화재 웃돈 받고 되판 문화재위원
14일 오후 문화연대 문화유산위원회(위원장 황평우)는 비통한 심정의 성명서를 발표했다. 한국 미술사를 가르치는 현직 교수이자 경상북도 문화재위원인 H씨가, 즉 문화재 보호에 앞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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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부산 명물' 영도다리 운명은 … '확장 - 보존' 다시 논란
'부산의 명물' 영도다리의 보존 문제가 또다시 논란에 휩싸였다. 보존이냐 개발이냐를 놓고 부산을 뜨겁게 달구었던 영도다리에 대해 문화재청이 지방문화재 지정을 권고, 부산시가 고민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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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0일 덕수궁에 놀러 오세요
새 단장한 대한문(큰 사진)과 대한문 단청(작은 사진). 덕수궁의 정문인 대한문(大漢門)이 새 단장을 마무리하고 31일부터 일반에 공개된다. 2004년 4월 보수공사에 들어간 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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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내생각은] 숭례문이 국보 1호인 이유
감사원장의 발언에서 비롯된 숭례문(崇禮門) '국보 1호' 논쟁이 문화재청장의 동조를 거친 후 문화재위원회의를 통해 신중히 검토한 뒤 재론하는 것으로 잠정 결론이 났다. 감사원장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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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문화재 지정번호 없애야 하지만 국보 1호는 바로잡아야"
최근 감사원이 국보 1호를 숭례문(남대문) 대신 다른 것으로 바꾸자고 제기해 논란이 된 바 있다. 문화재위원회가 "당분간 숭례문을 국보 1호로 유지하되, 장기적으로 서열로 오해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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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백제 미소' 41년 만에 햇빛 본다
충남 서산 마애삼존불상의 보호각(사진위)이 철거되면 내년부터 햇빛에 비친 불상의 모습을 볼 수 있다. [사진 제공=서산시청] '백제의 미소'로 유명한 충남 서산의 마애삼존불상(국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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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람 사람] 첫 직선 문화재위원장 안휘준 교수
문화재위원회는 6일 전체회의를 열고 안휘준(65.사진) 서울대 교수(고고미술사)를 새 위원장으로 선출했다. 1962년 발족한 문화재위원회가 전체 위원 직접투표로 위원장을 선출하기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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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충식 동국대 박물관장 별세
장충식 동국대 박물관장이 지난달 30일 오전 3시 지병으로 별세했다. 64세. 동국대 인도철학과 출신인 고인은 1993년부터 동국대 정교수로 재직했으며 동국대 인문과학대학장과 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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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미륵사지 동탑은 최악의 복원사례"
"미륵사지 동탑이야말로 20세기 한국 문화재 복원 최악의 사례로 기록될 겁니다. 그걸 보고 있노라면 다이너마이트로 폭파시켜버리면 좋겠다는 사람도 있을 정도니까요." 16일 전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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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내 생각은…] 새 수도 백제유적 대책 차질 없어
7월 28일자 중앙일보 26면 '새 수도, 백제유적 대책 있나'(신영훈 한옥문화원 원장.전 문화재위원회 전문위원) 제하의 시론을 읽고, 그동안 새 수도 후보지의 문화재 보호와 관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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관덕정 처마 '잃어버린 1자' 되찾는다
▶ 1880년께의 제주 관덕정 전경.▶ 처마가 잘려 나간 현재의 관덕정. 제주도의 유일한 목조 문화재인 관덕정(觀德亭.보물 322호)이 완전 해체 뒤 복원의 길에 들어갔다. 문화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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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계천 복원공사 차질
청계천 복원공사 구간 중 유물이 나온 6곳의 공사가 잠정 중단된 가운데 유물 원형 보존 여부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된다. 서울시는 10일 문화재 전문가 9명으로 '청계천 문화재 보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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달성군 야산서 유물 100점 발견
대구시 달성군 유가면 양리 양지마을 뒷산에서 가야.신라시대(5~6세기)것으로 추정되는 토기 등 유물 100점이 발견됐다. 달성군은 "3일 양리에서 나뭇가지에 덮여 있는 토기 등 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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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계천 수문 터, 원형 그대로 있다
조선시대 서울 청계천에 건설된 수문(水門)인 오간수문지(五間水門址)의 기초부분이 상당 부분 원형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. 현 청계6가 네거리에 있던 오간수문은 조선시대 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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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옛 정취 잃어가는 문화유적] 세계유산 등록 추진 담양 소쇄원
인파에 밟히고 아스팔트에 묻히고… 국내 대표적 문화재들이 신음하고 있다. 밀려드는 관광객들에 시달려 옛 정취를 잃어가는 전남 담양 소쇄원을 전문가와 함께 찾아갔다. 문화재 관련 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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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화재청, 종로 피맛골 재개발공사 중단 명령
문화재청은 서울시 종로구 166번지 일대 피맛골(청진 제6재개발 사업지구)공사 현장에서 조선시대 건축물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유물이 발견돼 지난 21일 공사중단 명령을 내렸다고